오는 9월 발간 앞두고 가책자 내용 의견 받아

▲ 지난 2004년 ‘성남시사 30년사’ 발간 이후 10년 만에 편찬하는 ‘성남시사 40년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역사를 집대성한다.

성남시는 오는 9월 성남시사(市史) 40년사 발간을 앞두고 시민에게 저술 내용을 감수(監修) 받는다.

이를 위해 5월 12일부터 30일까지를 ‘성남시사 40년사 원고 사전 공람기간’으로 정하고, 성남문화원 1층 회의실에 성남시사 가책자 8권과 원고 수정 요청 의견서를 비치했다.

성남시청 홈페이지(부서별 공개자료실)와 성남문화원 홈페이지(자료실)에도 가책자 원고 내용을 게시해 시민들이 읽어보고 바로잡을 내용이 있는지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가책자 원고 내용에 대한 의견서는 성남시사 편찬실(수정구 산성대로215번길 7 성남문화원 2층)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snsisa@hanmail.net) 또는 팩스(031-729-4897) 전송하면 된다.

시민 감수 내용에 대해서는 시사 편찬 작업을 맡은 성남문화원 측이 사실 확인을 거쳐 원고 수정 보완 작업을 한다.

서굉일 시사편찬실 상임위원은 “성남시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니만큼 자칫 내용이 잘못된 기록이나 남의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감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성남시사 30년사’ 발간 이후 10년 만에 편찬하는 ‘성남시사 40년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의 역사를 집대성한다.

자연환경, 세시풍속, 집성촌, 행정, 문화, 교육, 축제·관광, 도시개발, 민주화운동 등 모두 130개 항목을 주제별로 10권 단행본으로 묶어 발간한다. 권당 400쪽씩, 모두 4,000쪽 분량이다.

이 가운데 도시개발사를 다루는 제6권은 성남시가 1960년대 말 광주대단지를 시작으로 분당, 판교, 여수·도촌, 위례 신도시 개발에 나서기까지 역동적인 역사의 발자취를 보여줄 계획이다. 민주화 운동 관련 역사는 제7권에 별도 단행본으로 구성한다.

시사 편찬 원고 집필은 100명이 넘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집필위원으로 참여했다.

성남시사 40년사는 책자 1,000질, DVD 2,000매, 전자책(e-book)의 형태로 기록 보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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