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재생형 지정되면 국비 100억원 지원 받아.. 공청회 열어

성남시는 수정·중원 지역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시민 의견수렴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월 19일 오후 2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아주대 교수,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문화재단 관계자, 관련 단체원, 지역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는 도시재생 특별법과 선도지역 개요,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과 추진방안,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구상(안) 등을 설명하고, 시민 고견을 듣는다.

수정·중원 지역이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 2017년까지 4년간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사업구상서를 제출 받아 평가위원회의 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9곳을 선정한다.

성남시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받아 국비 100억원에 지방비를 더해 모두 200억원을 투입,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산성대로를 중심으로 수정로 상권 활성화 사업, 1공단 공원화사업, 단대동 맞춤형정비사업, 논골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연계해 개발한다.

사업 박차를 위해 전담조직(가칭:도시재생정책센터)을 설치 운영해 도시재상사업을 편다는 구상이다.

도시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주택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 철거방식의 도시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주민중심의 주거환경·경제·사회적 재생을 통해 수정·중원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성남시는 공청회에서 나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접수 마감일인 3월 14일까지 지정 요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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