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건축과 방범CCTV설치로 ‘쾌적’과 ‘안전’ 모두충족

▲ 2013년 공원 화장실을 착공하면서 주민들에게 지저분한 공중화장실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수차례 추진해 주민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 2014년 1월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위치한 가라산공원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의 공원이용이 더 쾌적하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시는 그간 공원이용객의 최대 불편사항이었던 화장실을 건축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방범CCTV 설치, 공원 산림 내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된 지역의 녹지를 복원하고 노후한 산책로를 정비하고 주변 야생화를 식재했다.

가라산공원은 높지 않은 산림형태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 그간 시설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가라산공원을 보다 자연친화적이고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 제공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3년 공원 화장실을 착공하면서 주민들에게 지저분한 공중화장실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수차례 추진해 주민의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 2014년 1월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 공공화장실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의 화장실을 만들어 시민들이 화장실 이용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설계에 심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화장실 개방 이후 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주변 주민은 “그동안 화장실이 없어서 불편했는데 매우 편리해졌다”며 “화장실에서 노래도 나오고 매우 아늑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시 공원관리과 담당자는 “가라산공원 정비사업은 주민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공사였다”며 “힘들게 추진한 공사였던 만큼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해 기분 좋은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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