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민이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 지난 2011년 12월 15일 개관이래, 옹기박물관에서는 관람객과 시민들이 옹기에 대해 좀 더 친근한 감성과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 시민이 현재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무얼까?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옹기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옹기의 숨은 보물 展-옹기문양에 빠지다”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시민이 가장 간직하고픈 소원이 공개됐다.

부천시민이 바라는 소원은? 1위 출세와 부, 2위 과거급제 3위 부부화합 순으로 선호!
우리 조상들은 옹기를 빚을 때 문양을 넣어 장수, 부부화합, 출세 등 이루고 싶은 소원을 간직해왔다. 부천옹기박물관에서는 기획전 “옹기의 숨은 보물 展-옹기문양에 빠지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옹기가 갖는 아름다움을 부각하고, 옹기문을 통해 길상(吉祥)과 장식(裝飾의) 의미와 상징을 되짚어보는 전시를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획전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옹기문양 체험전을 통해 부천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문양은 출세와 부를 상징하는 물고기 문양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학능력시험 등 시험합격이나 과거급제를 뜻하는 물결문양에 대한 선호도가 두 번째로 높았으며 뒤를 이어 부부화합을 뜻하는 꽃문양, 액운을 방지하는 버선문양, 장수를 뜻하는 회오리 문양 순 이였다.

▲ 옹기박물관 내 체험실에서 옹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옹기종기모여 도자만들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되고 있다. 도예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직접 흙을 만지고 물레체험도 하는 등 옹기를 통한 체험과 표현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옹기박물관 개관 2주년, 지역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오정지역 문화갈증 해소에 한몫!
오정구 여월동에 위치한 부천옹기박물관은 조선시대 점말 옹기가마터가 있던 자리로,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는 옹기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며 옹기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1년 12월 15일 개관이래, 옹기박물관에서는 관람객과 시민들이 옹기에 대해 좀 더 친근한 감성과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장독프로젝트-청국장 만들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인 청국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고 체험을 통해 옹기와 전통식품의 만남, 슬로푸드의 장점과 올바른 식생활 등을 배울 수 있어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청국장 만들기’를 통해 박물관 인근 지역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바자회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결합된 행사로 진행되어 오정지역에 문화 활력소가 되고 있다.

또한 옹기박물관 내 체험실에서 옹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옹기종기모여 도자만들기’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되고 있다. 도예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직접 흙을 만지고 물레체험도 하는 등 옹기를 통한 체험과 표현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완성작품은 연말에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도자체험프로그램은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일, 주말 상시로 운영되고 있고 사전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다.

개관 2주년을 맞이한 옹기박물관은 ‘옹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함께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체험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체험과 문화가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 옹기박물관 기획전 “옹기의 숨은 보물 展-옹기문양에 빠지다” 개요
○ 전시기간: ~ 2013년 11월 24일(일)까지
○ 전시장소: 옹기박물관 기획전시실
○ 전시내용: 옹기문에 따라 분류된 기획전시와 나만의 옹기문을 색칠하고 전시장을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
○ 전시문의: 옹기박물관 ☎032-684-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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