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기존에 수학, 과학, 정보 분야의 전문교육을 제공해 왔던 ‘시흥영재교육원’의 새로운 명칭이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시흥시의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누융합과학배움터’의 사사과정은 시흥교육지원청의 영재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이 과정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과학, 수학·정보, 융합 3개 분과별 수업이 연간 95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사사과정’에는 총 66명의 학생이 입학했으며 학생들은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 수업을 통해 학습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 관악캠퍼스 방문, 문화 캠프 활동, 현장 과학 학회 참가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이공계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역량을 키우게 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본 과정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가슴 뛰는 꿈을 찾길 바라고 시는 견고한 지역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누융합과학배움터’는 3월 27일에 진행되는 첫 진로 특강인 ‘흡혈 곤충 들여다보기 너는 왜 사는 걸까?’를 시작으로 서울대 출신 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 ‘생생 진로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용진
poust@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