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주민들 '지방선거 밀실공천 규탄 및 시사저널 4월호 기사 관련 수사 촉구' 집회
[국회=광교신문] 서울시 성북구 주민들이 ‘지난 지방선거 밀실공천 규탄 및 시사저널 4월호 기사 관련 수사 촉구 집회’를 지난 11일 오후 성북구청 앞에서 갖고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구갑)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이날 시사저널의 지난 4월 기사 [단독입수]친노·친문·친명 돈줄 적힌 ‘이정근 노트'...판도라 상자 열렸다 (daum.net)에서 제기된 김영배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아직도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등에 대해 항의하고 수사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시사저널의 4월 기사의10억원 수수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구술하고 지인이 육필로 정리한 A4용지 5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단독입수한 내용을 문제 삼고 있다.
그중
친문계와 관련된 노트는 ‘문재인’, ‘재수회’, ‘류영진’ 등 모두 3장이다. 먼저 ‘문재인’ 노트를 살펴보면 친문계 주요 인물들이 망라돼 있다.
관계도의 한가운데에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적시돼 있다. 김 의원에 대해서 “성북구청장, 청와대 비서실 시절 (박우식과) 지속적 금전지원 관계”라면서 “(김 의원이) 최고의원 회의(에서) 인맥동원하여 주로 박우식 등의 요구를 해결”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류영진’ 노트에서도 “김영배 국회의원-김영배가 성북구청장 및 청와대 근무시절, 박우식이 꾸준히 용돈을 줌”이라고 나온다.
등 기사 내용의 의혹에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김영배는 퇴진하라’ ‘즉각 수사하라! 시사저널 4월호 김00 의혹’ ‘더불어민주당 성북(갑)위원장의 비겁한 밀실야합! 서울시의원 김춘례 예비후보를 탈락시킨 악질적인 불합리 공천을 폭로한다!’ 등의 플래카드와 ‘수박4관왕 김영배 OUT’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