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상징성 위해 박물관·미술관 플랫폼시티에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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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부 공모사업 ‘문화도시’ 통해 도시 브랜드 창출해야

문화예술인 지속적 활동 위해 안정적·장기적인 계획 필요

 

 

[경기IN이슈=지용진][용인=광교신문]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취임하며 용인 르레상스를 모토로 삼았다. 용인시의 문화예술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있겠지만 몇가지 궁금한 점을 문화예술의 경험이 많은 박은선 용인시의원을 만나 이야기들을 나누어봤다. <편집자 주>

- 본인 소개와 최근의 근황 활동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용인시 의원 박은선(국민의힘·카선거구)입니다. 용인특례시 9대 시의회가 개원한 지 지금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용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문화예술 발전을 목표로 달려온 1년의 시간이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고 또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시의원으로서 또 주민의 의견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될지 고민하고 치열하게 배우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지난해 시립박물관과 미술관 건립을 촉구하신 바 있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요?

제가 한 8년 정도 용인시에서 문화예술인으로 몸을 담았고요. 누구보다 예술인들의 복지나 복지증진 그리고 용인의 문화 발전을 위해 소명을 갖고 의회에 들어온 이상, 들어와서 제일 첫 번째로 해야 될 일이 무엇인가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래서 백십만 용인의 문화 쪽으로 살펴볼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많은 예술인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고 우리 용인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점이기도 한 박물관과 미술관 건립을 임기 내에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정 질의나 5분 발언이나 우리 집행부와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요.

용인은 이제 개발이 많이 되고 있어요. 이제 저희 지역구(보정동·죽전1·3동·상현2동)의 플랫폼시티라든지 그리고 반도체 산단 남사나 이동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지금 개발에 따른 유물 출토가 굉장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플랫폼시티 같은 경우는 보정동 고분터가 있고요. 얼마 전에도 보라동에서 백제 한성 유물이 발굴이 됐습니다.

그리고 남사나 이쪽 이동 쪽도 개발하면 굉장히 많은 유물이 출토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출토된 유물들이 수장고가 있는 박물관이 저희가 없기 때문에 너무나 안타깝게 공주 시립박물관이나 국립중앙박물관에 우리 지역 유물이 지금 보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 시민들한테 우리 유물을 전시 한 번 하려고 해도, 역으로 그쪽에서 대여를 해 와야 되는 정말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5분 발언에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보정동 플랫폼시티 안에 그 역사 유물이 발굴될 걸 예상을 해서 역사공원 부지가 있어요. 조그맣게 기부체납을 받을 예정인 부지가 있는데 저는 이제 그 역사공원 박물관 뒤쪽으로 좀 해서 조금 더 부지를 크게 해서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또 어린이 박물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박물관 미술관이 플랫폼시티에 들어와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박물관이나 미술관 하면 조금 땅이 넓은 외지에 뭐 이렇게 해야 좀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시는데 저는 남사나 이동도 물론 좋지만 플랫폼시티 같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우리 박물관 미술관이 들어와서 시민들이 향유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집행부와 많이 협의 중에 있고 플랫폼시티과랑도 협의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진행 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러나 그렇게 수월한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추가 토지 매입이라든지 또 플랫폼시티에 지금 들어갈 여러 가지 지금 마이스 산업 여러 가지 들어갈 컨벤션홀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배치 문제도 있고요. 여러 가지 지금 풀어나가야 될 숙제들이 정말 많은데 용인 안에 들어오는 것도 좋지만 저는 꼭 플랫폼시티 안에 박물관과 미술관이 좀 들어와서 우리 시민들 문화 향유에 좀 기폭제가 되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용인이 문화도시로 나아가려면 이외에 해야 할 일들이 좀 더있을 텐데요. 생각하시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 용인은 문화도시를 지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지금 세 번째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첫 해하고 두 번째는 저희가 서류 심사까지 지금 통과하고 마지막에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에 3수이다 보니 어떻게든 저희가 돼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꼭 왜 돼야 하냐면 저희가 특례시 기준도 그렇고 인근 지자체의 기준도 그렇고 문화예술 인프라가 타 시도보다 우수한 편은 아닙니다.

특례시 치고는 조금 많이 부족한 면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문화도시 공모선정을 통해서 조금 마중물이 돼야 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문화도시 선정을 통해서 시민들이 이제 문화 향유도 물론 그것도 양적인 것도 늘어나겠지만 또, 문화예술 거기에 참여하는 문화예술인들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인식이나 인프라가 많이 좋아질 거라고 예상을 하기 때문에 이번 공모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요. 저희가 10월달에 이제 공모가 떠서 이제 그 진행 중에 있어요.

그래서 용인다운 컨셉을 잘 잡아서 이번에는 꼭 문화도시가 선정이 됐으면 좋겠고 만약에 문화도시가 선정이 안 될 수도 있잖아요. 이것은 공모 사업이기 때문에 근데 이게 만약에 안 된다 하더라도 이런 일련의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렇게 문화에 대한 인식을 좀 높여 나가고 시민들 참여를 조금 넓혀 나간다면 시민들이 이제 문화예술 공모가 되지 않더라도 용인의 문화도시는 용인만이 독자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시장님의 모토가 르네상스잖아요 용인 르네상스이기 때문에 문화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고 또 문화뿐만 아니라 거기에 수반되는 관광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다 생활 예술이라든지 이런 게 다 접목될 수 있기 때문에 공모에 선정이 되면 가장 좋은 베스트지만 만약에 공모에 선정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용인의 문화도시는 용인만의 색깔을 가지고 꼭 추진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제 문화도시를 추진을 하려면 용인의 가장 문제점이기도 하고 개선해야 될 점이기도 한데요. 중장기적인 계획이 지금 없어요. 용인에 문화예술하면은 1년 연간 단위의 계획을 지금 해서 이제 어떻게 보면은 그때그때 이렇게 문화 행사를 진행을 하는데 이제는 이렇게 해야 될 거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최소한 5년 또 3년의 계획을 짜서 이렇게 집행을 해야지 이게 장기적으로도 문화 발전도 좋고 대표적인 축제도 이제 개발이 될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예술인 복리 증진도 마찬가지고요. 이게 즉흥적인 문화 행사보다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을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단발성 문화행사 많은 용인,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

문화 쪽에 말씀을 하시는 거죠.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는데 중장기 계획하고 지금 이제 일맥상통한 얘기인데 많은 용인의 문화예술인들이 사실 굉장히 많습니다. 굉장히 많고 단체도 많고요. 근데 이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단발성 행사가 많다 작다를 일단은 떠나서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은 용인에 먹거리가 없다라는 거예요.

문화예술 쪽에 먹거리가 없기 때문에 정말 우수한 문화예술 인력들이 인근 수원이나 성남이나 또 서울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 시의 엄청난 손실이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문화예술 차원에서도 마찬가지고 인력 누수가 사실은 지금 많이 되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장기 발전을 세우고 또 대표 축제가 용인에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인근에 안성 바우덕이 축제라든지 천안 흥타령이라든지 이런 데는 진짜 막대한 예산을 투자를 해서 지자체의 대표 축제로 지금 이 자리매김을 했거든요. 물론 우리 용인시도 포은문화제나 처인성문화제 같이 10년 이상 된 전통을 유지하는 그런 축제가 있기는 하지만 대표 축제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단발성 행사보다는 정말 중장기 계획을 통해서 대표 축제 그리고 대표적인 브랜드 용인의 공연 브랜드를 조금 키워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려면 우리 또 의회에서 예산을 다루는 데기 때문에 예산 편성이라든지 이런 것도 꼼꼼히 살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산이 적고 많고를 떠나서 불필요한 때가 나가지 않게 그리고 예술인 저기도 조금 더 선택과 집중을 해서 예술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하는 예산 편성도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용인은 이제 반도체가 또 들어오면서 많은 소부장 기업들이랑 아주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런 기업들과 협업을 해서 조금 문화예술에 기여를 할 수 있게 그런 유도하는 그런 시의 노력도 사실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인식도 좀 심어줄 필요가 있고요.

특히 처인구 같은 경우는 이제 많은 발전과 이제 산단이 개발될 텐데 그런 업체들이 들어올 때 꼭 공공 기여를 문화 쪽으로 할 수 있게 1%면 더 좋고 아니면 0.1%라도 정말 문화에 공공 기여를 할 수 있게 지역 예술인들과 매칭도 필요할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는데 그걸 꼭 좀 실행할 수 있게 기업과 연계하는 방향 그리고 의회에서는 대표 축제나 중장기 계획을 좀 실행할 수 있는 꾸준한 예산 지원 이런 게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광교신문 구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광교신문 구독자 여러분 오늘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렸습니다. 앞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의원 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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