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역할 수행할 역량 갖춘 기후의병 양성하기 위해 교육 추진

▲ 광명시, 탄소중립을 선도할 1.5℃ 기후의병 양성 교육 실시
[광명=광교신문] 광명시는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고 기본 지식을 함양시키고자 ‘1.5℃ 기후의병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광명시에서는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2,750명의 1.5℃ 기후의병이 3년째 활동 중이다.

시는 기후의병의 활동 인원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춘 기후의병을 양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총 3회 진행되며 탄소중립에 대한 기본 지식을 다루는 입문과정, 구체적인 실천활동을 배우는 양성과정, 앞으로 기후의병의 활동방향과 리더의 역할에 관해 함께 토론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지난 17일에는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유창복 교수가 강사로 나서 ‘기후위기시대 로컬뉴딜 전략과 정책’을 주제로 제1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기후의병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은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배웠다”며 “주민 주도적인 실천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광명시에서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후의병 수강생들은 교육 후 철산 상업지구 내에서 ‘5월 광명 줍킹데이’ 캠페인을 펼치며 이론과 실천을 함께 경험했다.

‘1.5℃ 기후의병 양성 교육’은 오는 5월 24일 ‘지구적 생각, 지역적 실천’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5월 31일에는 기후의병의 활동방향과 역할에 대한 토론 및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의 작은 노력이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큰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탄소중립 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3월부터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시민교육, 넷제로 에너지카페의 기후위기 캠페인, 10·10·10 소등 캠페인,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시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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