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수질정화 시스템 제조업체 HES(Han Energy Saving)사로부터 4,5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4박 6일간의 투자유치 방미 첫 양해각서 체결이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 7일 뉴저지의 쉐라톤 마와호텔에서 생활용수 재사용 등 자원재활용 전문기업 HES사의 한인동포 사업가 오태석 대표이사와 투자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졌다.

HES사는 대용량 세탁용수 재사용을 위한 중수시스템 기술 등을 보유한 수질개선 전문기업으로, 신소재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종합환경 전문기업 에코트렌드(Ecotrend)사의 자회사다.

화성의 임대공장에서 생산활동을 해온 HES사는 올해 말까지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새로운 생활용수 정화시스템 설비에 추가 투자해 생산제품을 전량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좋은 기술로 인류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경기도에 투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HES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엔 뉴저지주 에디슨시의 최준희 시장(39)이 참석해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경기도와의 긴밀한 교류를 희망하기도 했다. 최준희 시장은 지난 06년 1월 뉴저지주의 5번째 대도시인 에디슨시장에 선출된 한인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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