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산길→고기로, 낙생로→안양판교로 ‘새이름’

성남시는 2개 이상의 시·군에 걸쳐 있는 도로(이하 광역도로) 8개 노선에 대한 도로명을 발표했다. 

광역도로명은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새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사항으로, 지난 7월 주민의견을 받아 결정·고시했다.

이번 고시 내용에 따르면 종전에 사용하던 도로명인 바라산길과 낙생로는 ‘고기로’와 ‘안양판교로’로 각각 새 이름을 달았다.

또 서현로, 탄천상로, 경충대로는 종전의 도로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됐다. 수정로, 공단로, 마지길의 일부는 각각 ‘남한산성로’ ‘이배재로’ ‘순암로’로 일부 분절해 사용하게 됐다.

성남시 도로명주소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을 정비하고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광역도로를 포함한 자체 정비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오는 2011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새로 바뀌는 도로명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홍보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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