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과 개미와 수닷컴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대화’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두 회사의 온라인 학습 사이트 노벨상아이(www.nobelsangi.com)를 통해 2009년 3월 24일부터 4월 16까지 3개의 설문이 24일 동안 실시되었으며, 총 2,031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조사결과, 초중학생의 48%가 부모와 30분 이하의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며,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님과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하는 초중학생도 61%로 조사됐다.

‘부모님과 하루에 이야기를 얼마나 나누나요?’라는 질문에 ‘1시간 이상’은 총 응답자 2,031명 중 589명으로 29%, ‘15분 이하’는 28%, ‘30분~1시간’은 23%, ‘30분 이하’는 20%로 조사됐다.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묻는 질문에 ‘충분하다’는 대답은 835명으로 41%에 달했고, ‘보통이다’는 37%, ‘부족하다’는 22%로 나타났다. 이로 보아 초중학생들은 부모님과 대화 시간에 대해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구분하여 비교해 보았을 때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충분하다’라는 답변이 남학생은 39%, 여학생은 43%에 달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부모와의 대화 시간에 더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 나는 이야기가 잘 통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잘 통한다’는 대답은 708명으로 35%에 달했고 ‘보통이다’는 대답은 555명으로 27%, ‘잘 통하는 편이다’는 524명으로 26%, ‘별로 통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7%, ‘거의 통하지 않는다’는 5%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로 보아 초중학생들은 대화를 통한 부모님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나도한마디’ 코너를 통해 “부모님이 바쁘셔서 하루 30분밖에 대화를 나누지 못하지만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 “아빠는 너무 바쁘셔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지만, 엄마와는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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