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IT 중소기업 홍콩서 2천만불 수출계약 성과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홍콩에서 열린 춘계전자박람회에 관내 11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4천만불의 상담실적과 2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홍콩에 파견된 관내 IT 중소기업들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박람회 기간동안 국내 기술의 이어폰, 네비게이션, 모니터, 차량용 영상녹화장치, 무선 네트워크기기, 미디어 플레이어, 레코더, LED램프, 무선호출시스템, 휴대용 살균기 및 알카리 환원정수기 등 독자적인 신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엔텍의 진동방식 체감형 이어폰은 고막손상을 억제하는 효과와 진동에 의한 소리전달이라는 특허기술을 보유해 네덜란드 바이어와 유럽지역 대리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차량용 영상녹화장치를 생산 개발하는 (주)조우텍은 차량사고 발생시 교통사고 분쟁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호주바이어와 오세아니아지역 판매권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주)더난은 응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시스템을 선보여 홍콩바이어와 병상호출시스템 및 향후 솔루션 제공을 포함한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광고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수출하는 (주)에드컬레이터는 홍보효과 및 기술력으로 호주 쇼핑몰 납품 설치제안을 받아 홍콩 내 공항과 병원 등 공공시설에 홍보매체로 납품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관내 기업들이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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