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 가파른 상승세...무패행진 다짐

▲ 안익수(사진) 감독은 포항전을 앞두고 “포항의 피로와 전력누수로 우리가 유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경기날의 컨디션과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성남일화는 포항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김한윤을 중심으로 수비진은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스틸야드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성남일화축구단(단장 박규남)은 5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0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 임한다.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4경기 3승 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은 어린이날 리그 선두 포항을 맞아 승리로 기분 좋은 무패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성남은 공격 첨병으로 지난 전남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제파로프가 출격하고 2경기 연속 득점 후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김동섭 선수와 김태환, 이창훈 선수 등 발빠른 측면 자원들을 활용한다.

포항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김한윤을 중심으로 수비진은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스틸야드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비록, 상대팀 포항이 K리그 클래식에서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지만 4월 한 달간 10경기를 치르며 지쳐있는 포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우위에 있는 성남으로서는 이 점을 잘 활용할 예정이다.

게다가 포항의 이명주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주중 ACL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선수들의 출전이 불투명한 점 또한 성남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익수 감독은 포항전을 앞두고 “포항의 피로와 전력누수로 우리가 유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경기날의 컨디션과 우리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멀리까지 응원을 와줄 성남팬들과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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