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카데미 수강생 113명을 비롯한 가족,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노인행복아카데미 졸업식’을 갖는다

이번에 졸업증을 받은 아카데미 수강생은 지난달 5일부터 2개월 동안 유언서쓰기, 노년의 건강, 자서전만들기, 행복이야기, 100살까지 사는 법, 자연과 인간, 웃음과 해학, 유언서쓰기, 노인의 삶은 아름답다, 노테크 등의 일반강좌와 입관체험, 치매예방 프로그램, 국립과천과학관 등의 학습을 이수했다.

15기 최고령자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은퇴한 정한택(88세, 남)할아버지이며 졸업식 당일 소감문을 통해 노인행복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체험학습에 대한 추억을 발표한다.

노인행복아카데미는 그동안 총 1천2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다

성남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시 전체인구의 8%인 7만4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노인복지를 위해 현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수정구 산성동),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수정구 복정동), 성남중원노인복지관(중원구 성남동), 분당노인종합복지관(분당구 정자동) 등
4개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분들의 요양을 위해 복정동, 운중동, 정자동에 438실 규모의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중에 있으며 현재 10개소의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옛 중원구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오는 2010년 3월부터 노인종합복지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에는 부지 2천여평 규모의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오는 다음달부터 대형 백화점, 대형병원 등에서 고객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실버비지니스 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에 있는 등 노인복지 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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