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모임‘스마트(SMART)팀’후견인제 운영키로

성남시는 20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남시정연구공무원 동아리인 ‘스마트(SMART) 리더회의’를 열어 올해 스마트운영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스마트팀의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팀별 연구과제 요약 내용 2건 이상을 발표하고 연구활동강화를 위한 국내 벤치마킹 계획서 등을 제출한다.

스마트 연구과제 시정 시책화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성남시는 올해부터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특히 스마트 연구활동 전문성강화를 위해 ‘스마트팀 후견인제’를 도입한다. ‘스마트팀 후견인제’는 스마트요원들이 과제 연구과정에서 부족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자문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외부전문가 2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토록하는 제도로, 비전추진분과위원회의 위원(외부전문가) 총 59명이 스마트팀별 과제에서 해당하는 분야별 후견인으로 지도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스마트 요원의 정예화, 4차례의 연구과제발표회, 워크숍 개최, 벤치마킹 실시, 상시학급교육시간 인정, 우수스마트요원 해외연수, 연구과제의 철저한 사후관리 등 스마트팀의 연구활동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될 방침이다. 

한편 전국 최초의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인 ‘스마트(SMART)’는 현재 6급 이하 실무공무원 169명이 17개팀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각 팀별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를 내놓아 시정에 바로 접목시키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6년 6월 처음 결성 운영된 이후 최근까지 분기별로 연구과제 발표회 및 안건평가 등을 통해 발표된 안건은 총 87건이다.

그 중 우수 안건으로 해피 콜센터 운영, 기후협약 대비 성남시 그린오션프로젝트, 산후 종합복지센터 구축, 금고에서 잠자는 돈을 꺼내 쓰자!, 탄천 둔치를 활용한 시민 생활 공원화 사업 등 총 31건이 채택돼 시책에 반영됐다. 이 밖에도 중장기 검토 17건, 업무참고 39건 등의 연구 성과를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스마트(SM7ART)의 창의적인 생각과 제안을 장려하고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신개념의 행정 문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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