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동절기 난방 사용으로 인한 환기량 부족으로 시민건강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겨울철 이용객이 많은 목욕장(찜질방) 24개소와 보육시설 19개소 등 총 34개소이다.

시는 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인 환경NGO단체 회원 8명과 함께 각 업소에서의 환기설비 적정운용 실태와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실내공기질 측정장비를 활용해 점검 현장에서 공기질을 직접 측정하고 있다.

점검결과 시는 법적 의무 등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개선명령을 내리고, 실내공기질 기준초과 사업장은 미세먼지(기준치 150㎍/㎥ 이하) 등 4개 항목에 대해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해 결과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실내공기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실내공기질 관리대상 사업장 점검으로 시설장에게는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 시민들에게는 깨끗하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시민건강을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해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와 함께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