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롯데월드 허용과 관련한 성남시 입장

정부가 지난 7일 서울공항 활주로 방향을 약 3도 변경하는 방안 등을  통하여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고자 하는 국무총리실의 발표에 성남시 고도제한완화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점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동안 성남시에서는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하여 잠실 제2롯데월드 문제 해결 전에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문제가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100만 시민들의 염원을 군 측에 여러 차례 충분히 전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의 공식적인 완화요구가 언급되지 않은 점은 그 동안 군을 신뢰하고 기다려온 성남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실망스러운 내용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서울공항의 동편활주로를 3도 변경하여 필요한 조치를 공군과 롯데측이 협의하여 최종적인 실무위원회 검토 안을 마련하겠다는데 대하여도,  성남시에서는 활주로의 각도를 틀더라도 성남시에 피해를 주지 않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하며, 만일 성남시가 추가적인 피해를 받게 된다면 성남시민들의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므로 신중을 기하여 이루어 질 사항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성남시에서 요구하여 온 영장산 193m이하로의 고도제한 완화도 잠실 제2롯데 월드와 같이 조속한 시일내에 이루어져야 만이 성남시의  낙후된 舊시가지 재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성남시민의 재산권 보호 및 불편해소로 민과군이 상생하는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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