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코로나19 7일 확진자 수는 1704명으로 2000명대에 육박하며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중 인구비율이 높은 서울 경기 인천의 확진자 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는 462명으로 464명인 서울 다음으로 많았으며 인천이 103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경기권 외 각 지역에서도 골고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밥상머리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계란 가격이 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6일 기준 계란 소매가는 한판(30개)에 평균 7140원으로 대란은 15개당 최대 9990원으로 만원을 육박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매월 전년 동월보다 적게는 36,9%에서 많게는 57%까지 올랐다.

국민 먹거리인 라면도 출고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기도 해 서민들의 유리지갑을 더욱 옥죄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의 3단계 조치를 이달 22일까지 2주씩 연장했다.

4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3단계는 '권역유행의 본격화'에 대응하는 단계로 일상생활의 불편도 이어지게 된다.

사적모임이 4명으로 제한되고 오후 6시 이후에 2명까지 만날 수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전 시간대 4명까지만 허용된다.

4단계에서는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그 밖의 유흥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으나 정부는 수도권에서 유흥시설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영업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워커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배달 영업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시는 4일 오후 6시부터 2주간 수원시내 모든 노래연습장의 영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노래연습장 집합급지 행정명령을 시행한 것이다.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질 수 있고 행정명령을 어겨 감염 전파가 발생하면 방역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다.

성남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에 나서 주목된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에서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다음 달 말일까지 집중 시행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자가 합병증으로 중증환자가 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경기도 내 선별진료소에서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의 구슬땀으로 채워지고 있다.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강행군을 벌여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지금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의 고비를 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전국민 면역은 아직까지는 먼 상태다.

아직 뾰족한 대책은 없다. 전국민 면역이 달성할 때까지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게 가장 최선의 대책이다. 델타변이 델타플러스변이가 등장한 것도 복병이지만 이 또한 거리두기로 막아야 한다.

국내외적 위기시의 대처는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이 기본 매뉴얼을 지키는 데서 찾아야 한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크다. 인내심을 갖고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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