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9개 기업 입주, IT 등 첨단업종 93%. 상시 노동자 6만4497명

▲ 경기도
[경기=광교신문]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의 약 93%는 첨단업종이며 85.94%가 중소기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7조2천억원에 달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실시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전수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830개, 문화콘텐츠기술 165개, 생명공학기술 164개, 나노기술 17개 등 1,176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었다.

입주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85.94%로 대부분이었다.

중견기업은 7.23%, 대기업 4.61%로 대기업·중견기업 비율의 합이 2018년도 10%에서 11.84%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입주기업의 2019년 매출은 약 107조2천억원으로 2018년87조5천억원 대비 19조7천억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기업 1,259개 중 941개 업체가 본사를 판교테크노밸리에 두고 있으며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은 674개로 집계됐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6만4,497명으로 2018년 6만3,050명 대비 1,447명 증가했고 주요 연령대는 20~30대 64.04%로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노동자 거주지 조사 결과 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 분당이 19.44%, 광주·용인이 17.23%, 서울 한강이남 지역이 16.62%, 과천·의왕·수원이 15.4%였다.

상위 4개 거주지는 최근 3년간 62.98%에서 68.69%로 증가 추세를 보여, 출퇴근이 용이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판교테크노밸리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현황 분석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입주기업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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