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국가재난대비 지정장례식장 현판 올려
국가적 재해·재난·감염사태 발생 등으로 사망자 발생 시 장례지원에 나설 것
2020-01-17 김재영 기자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은 국가적 재해·재난·감염사태 발생 등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례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역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재난사고 발생 시 사망자 장례에 필요한 장례용품, 인력, 방역용품 등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례식장은 위생관리 기준과 안전기준에 적합해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20일자로 고양시 지역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례식장은 일산병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장례식장으로서 9개의 분향실과 안치실 15기, 입관실 및 참관실, 40석 규모의 예식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순화 복지여성국장은 “일산병원 장례식장이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에 자원하는 등 공익적 차원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진호 일산병원 행정부원장은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으로 지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가재난 발생 시 안정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