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미숙한 대응과 우윤근 비위 논란을 파헤친 조선, 중앙, SBS

2018-12-17     문중선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오늘은 새벽 4시쯤 일어나 네이버의 뉴스홈을 보다가
청와대 특감반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의 전화 인터뷰와 
청와대의 미숙한 대응과 우윤근 비위 논란을 파헤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SBS 기사로
善Bar뉴스의 핫 이슈를 가득 채웠습니다.

청와대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를 
미꾸라지에 비유했던 국민소통수석의 얄팍한 말보다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있을
김태우 수사관의 상황과 말들이
더 진실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공직 감찰로 잔뼈가 굵은 특감반원이
여당의 핵심 인사에 대한 비위 첩보를 보고하면서
허투루 일했을 리가 없다고 봅니다.

몇년 전 십상시와 최순실을 최초로 언급한
박관천 경정의 경우처럼요.

그러고 보니 동아일보에 게재된
비리 의혹이 있던 금융위 국장이
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광역역자치단체의 부시장으로
영전에 영전을 거듭했다는 기사도 흥미롭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제 고향 땅의 경제부시장님과
경력이 비슷한 것 같아서요.

그러고 보니
그놈의 시커먼 컨베이어 벨트와
태안화력과 한국서부발전 때문에
이 천하에서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저 천상으로 산산이 부서져 버린 청춘이
참으로 안타깝고, 더 미안해 집니다.

오늘 점심은 컵라면으로 때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