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애호가이자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와 음악 전문 김호정 기자가 나누는 가장 핫한 연주자, 비하인드 스토리, 클래식 악기 등에 대한 이야기

▲ <202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오상진, 김호정의 스윗 클래식
[고양=광교신문]2020년부터 새로운 공연/전시 프로그램 브랜드 ‘아트시그널 고양 : ARTS SIGNAL GOYANG’을 선보이는 고양문화재단이 10여년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 공연 ‘마티네콘서트’에도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 열풍, 유튜브 및 넷플릭스 등 영상 플랫폼 강세에 따른 문화소비 행태에 맞춰 가장 전통적인 영역 중 하나인 클래식 공연 양식을 업그레이드해 참신하고 흥미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것이다.

지금까지 이뤄졌던 대부분의 마티네콘서트는 평일 낮 시간에 주부와 학생, 노년층 대상 클래식 무대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면, ‘202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진지함과 품격 있는 연주는 유지하되 예능적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 콘텐츠가 바로 ‘오상진, 김호정의 스윗클래식’이다.

과거 마티네콘서트 와는 달리 공연장을 찾는 청중이 궁금해 하고 호기심을 느낄 만한 이야깃거리들을 솔직하면서도 대담하게 풀어가는 토크쇼 형태를 공연과 접목해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표방한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알려진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가 청중의 입장에서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김호정 음악 전문 기자가 음악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이 시대 가장 핫한 연주자, 비하인드 스토리, 클래식 악기 이야기 등에 관해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답변으로 토크의 흐름을 이끌어 간다.

‘2020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6월 25일 8월 27일 10월 29일 12월 10일 등 연중 4차례에 걸쳐 오전 11시에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당초 4월 첫 공연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4월 공연을 12월로 옮겨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문화향유를 모두 지킨다는 방침이다.

평소 클래식이 ‘어렵다, 지루하다‘고 생각해온 청중에게는 선입견을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가, 트렌드에 민감한 관객들에게는 깨알같은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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