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코로나보다 당장 생계 곤란이 문제

교육청 앞에서 피켓팅 하는 김미희 후보
교육청 앞에서 피켓팅 하는 김미희 후보

 

[성남=광교신문] 민중당 중원구 김미희 후보는 10일 성남시교육청 앞에서 1인 피켓팅을 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비정규직 생계와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미희 후보는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급여가 발생하지 않아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는 가불을 해준다고 하지만 여름방학에는 임금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해야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코로나 슈퍼 추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 생계 대책은 없다”며 "상시근무자들은 불안한 상태에서 출근해야 하고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 교실에서 안전대책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갑자기 개학연기로 인한 학교휴업 상황이 벌어지면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어떠한 대책을 세우기 곤란하다"며 "휴업을 하면 휴업수당을 지급하거나, 공무원과 동일한 출근 복무 처리 또는 재택근무 등 생계대책 마련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민중당 김미희 후보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복무차별 시정, 상시근무자들 안전대책 보장, 비근무자 3월 생계대책 마련, 긴급돌봄교실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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