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임영웅ᆞ양준일 팬카페 회원이 된 사연
내가 임영웅ᆞ양준일 팬카페 회원이 된 사연
  • 오풍연
  • 승인 2020.03.09 11: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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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칼럼=광교신문]나도 요즘 다음 카페를 종종 들여다본다. 가수 양준일과 임영웅 팬카페 회원이 됐기 때문이다. 이 나이(61살)에 무슨 주책이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내 나이 또래의 회원은 많지 않을 것이다. 두 카페 모두 가정주부 회원이 대부분일 것으로 본다. 두 가수는 아줌마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모두 갖췄다. 우선 세련미가 넘친다. 남성스러움보다 여성스러움에 더 가깝다고 할까.

두 가수의 노래는 아내의 권유로 듣게 됐다.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가 있으니까 꼭 들어보라고 강권했다. 나는 원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내도 그것을 잘 안다. 솔직히 두 가수의 이름도 몰랐다. 그런데 이들의 노래를 듣고 나도 관심을 갖게 됐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칼럼도 각각 썼다. 일부 인터넷 신문에도 소개돼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내 칼럼의 인기가 있어서가 아니라 둘의 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팬카페는 내가 가입했다. 나는 시간 날 때 인터넷 서핑을 한다. 며칠 전 임영웅 팬카페 회원이 내 칼럼을 소개한 것을 보고 바로 ‘영웅시대’ 카페에 가입했다. 그리고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글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남이 읽어주지 않으면 소용 없다. 노래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렇듯이. 글 쓰는 사람이나 작가도 인기(?)를 먹고 산다. 그런 점에서는 두 사람과 다를 바 없다. 팬이, 독자가 소중한 이유다.

양준일 팬클럽 카페는 오늘 오전 서핑을 하던 중 보았다. 그래서 즉시 가입한 뒤 인사를 했다. 회원 가입은 기본 중 기본이다. 내 글을 읽어주기를 바란다면, 나 역시 팬카페 회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이미 임영웅과 양준일은 스타 반열에 올랐다. 카페 회원만 수만을 거느린다. 둘에게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 지금처럼 겸손해야 한다.

인기는 하루 아침에 치솟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무너지기도 한다. 초심을 잃는 순간 그렇다. 둘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래를 불렀다. 팬들이 둘에게 더 열광하는 이유랄까. 이처럼 스토리가 있으면 금상첨화다. 둘도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팬이 없으면 자신들의 위치도 없다. 둘을 볼 때 사람이 변할 것 같지는 않다. 또 항상 고마워 해야 한다. 둘이 팬의 우상이라면, 팬들은 둘의 영원한 우상이다.

무슨 일이든지 일방적인 통행은 없다. 함께 잘 해야 한다. 팬들은 둘을 끝까지 지켜 줄 것이다. 나도 그래서 팬 카페 회원이 됐다. 둘의 성장하는 모습을 글로도 남기고 싶다. 양준일, 임영웅 파이팅!


오풍연 고문
오풍연 고문
  • 1979년 대전고 졸업
  • 1986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업
  • 1986년 KBS PD, 서울신문 기자 동시 합격
  • 1996년 서울신문 시경 캡
  • 1997년 서울신문 노조위원장
  • 2000 ~ 2003년 청와대 출입기자(간사)
  • 2006 ~ 2008년 서울신문 제작국장
  • 2009년 서울신문 법조大기자
  • 2009 ~ 2012년 법무부 정책위원
  • 2011 ~ 2012년 서울신문 문화홍보국장
  • 2012. 10 ~ 2016. 10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 2012. 09 ~ 2017. 02 대경대 초빙교수
  • 2016. 10 ~ 2017. 09 휴넷 사회행복실 이사
  • 2017. 10 ~ 현재 오풍연구소 대표
  • 2018. 04 ~ 현재 메디포럼 고문
  • 2018. 05 ~ 현재 오풍연 칼럼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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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2020-03-09 13:26:20
오풍연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제가 응원하는 임영웅의 인기요인중 하나는 뛰어난 가창력 뿐만아니라 훌륭한 인성이에요.
어머니께서 정말 홀로 정성껏 훌륭히 키워주셔서 영웅씨는 누구보다 반듯하고 겸손하며 주변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가수로 성장했답니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도 영웅씨는 지금의 모습 그대로 변치 않으리라는 왠지 모를 확신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