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병' 이상일 예비후보, "수지구 나아가 용인시 전체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
용인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받도록 중앙 예산 최대 100억원(5년간)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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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전 의원(사진)은 "출퇴근 시간대에 용서고속도로는 주차장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정체가 심각해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체 및 우회도로를 조기에 건설토록 하되 단기적으론 부분적 차선 확대, 가변 차선 설치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광교신문] 경기 용인시병 국회의원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해서 활동해 온 이상일 전 국회의원(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8일 수지 지역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이 전 의원은 '수지 ~ 분당 ~ 강남 ! 품격의 생활벨트로 !', '수지를 일류로!'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공약, 수지 시민들의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 공약들을 구체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상일 전 의원은 "수지구 시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교통"이라며 "수지를 살기 좋은 일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 인프라와 교통망이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이 불편한 도시가 일류가 될 수는 없는 만큼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수지구, 나아가 용인시 전체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수지구와 성남 분당, 서울 강남 등과의 교통망이 확충되지 않으면 수지~분당~강남이 품격 높은 광역 생활권으로 거듭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하철 3호선은 반드시 수지구 고기동ㆍ신봉동ㆍ성복동 방향으로 연장돼야 하며, 연장 결정의 시기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이 전 의원은 역설했다.

그는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예타 통과, 조기 착공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에 용서고속도로는 주차장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정체가 심각해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체 및 우회도로를 조기에 건설토록 하되 단기적으론 부분적 차선 확대, 가변 차선 설치 등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용서고속도로 상현IC(오산 방향) 신설

◆신분당선 증차 및 배차 간격 축소, 요금 인하

◆경부고속도로 판교IC와 수원-신갈IC와의 사이에 '수지(죽전) IC' 신설

◆동백 ~구성~성복~신봉 도시철도 연결

◆서울과 수지 광역 버스노선 신설

◆마을버스 배차 간격 축소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이상일 전 의원은 "용인시와 수지구가 일류가 되려면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와 예술 인프라와 프로그램들도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며 "용인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받도록 해서 중앙정부 지원 예산 최대 100억원(5년간)을 확보해 인프라와 프로그램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성복동 장애인학교 부지를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수지구의 각종 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하고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에서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의원은 2020년 공원일몰제로 해제되는 고기( 낙생 )공원을 용인시가 매입하도록 해서 수변 산책로, 미술관ㆍ음악당ㆍ도서관 등 문화 예술시설, 카페 등 휴식시설 등이 조화를 이루는 수도권 최고의 친수환경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대 국회가 외면한 용인시 특례시 지정

◆공동주택 재건축ㆍ재개발 추진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입법

◆국공립 유치원ㆍ이린이집 확충

◆학교 급식의 질적 개선

◆수지경찰서 신설과 파출소ㆍ지구대 확충 ◆수지환경센터 소각장 이전 및 부지의 시민 친화적 활용 ◆전선 지중화 ◆동천동 물류센터부지의 무공해 첨단기업단지화 등을 약속했다.

이상일 전 의원은 서울대 현 경제학부(옛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ㆍ정치부장ㆍ논설위원 등을 지내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2012년 총선과 대선, 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중앙당 대변인직을 일곱차례나 맡았으며, 당 원내부대표, 국회 교육문화위원ㆍ국토교통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현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단국대 공공인재대학 석좌교수,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용인을 당협위원장 시절인 2015년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을 '수원ㆍ신갈IC'로 바꿔 용인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또 같은 해 용서고속도로 통행료를 10% 인하해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흥덕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승인을 받아내 학교가 세워지도록 했으며, 기흥 도시첨단 산업단지 설립에 반대한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승인을 이끌어 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42억원 을 확보해 용인시 7개 학교 화장실과 급식실 등의 낙후 시설을 개선했다.

이 전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용인에서 시민의 작은 불편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열심히 소통하고 지혜를 함께 모으는 '동행의 생활정치'를 했다"며 "21대 국회에 진입하면 같은 모습으로 행동하면서 시민들께 약속한 것들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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