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대출한도는 한 달 4권으로 늘려

▲ 수원시청역 책나루도서관
[수원=광교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하고 있는 수원시도서관이 6일부터 ‘책나루도서관’ 운영을 재개한다.

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4일과 2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

책나루도서관도 함께 운영을 중단했지만, 도서관 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책나루도서관은 전철역에 있는 무인기기를 이용해 수원시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다.

수원역, 수원시청역, 영통역, 광교중앙역, 망포역, 성균관대역 등 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도서 대출은 예약제다.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 모바일앱 검색 창에서 원하는 책을 입력한 후 ‘책나루 예약’을 선택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도서 대출 가능’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해당 역 책나루도서관에서 신청 도서를 찾아가면 된다.

한 사람당 2권,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대출 도서는 관내 공공도서관 무인도서반납기, 6개 책나루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는 도서 권수를 6일부터 한 달 2권에서 4권으로 늘리기로 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수원시 관내 20개 서점에서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하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서비스’ 배너를 누르고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점에서 ‘대출 가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7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해 책을 받을 수 있다.

책을 수령할 때 수원시 도서관 회원증이나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수원시도서관 18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할 예정이다.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과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도서관 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무인 도서관인 책나루도서관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책나루도서관과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로 독서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