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주년 삼일절 맞아, "친일잔재청산은 여전한 시대적 과제"

'코로나19' 여파로 관내 기념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홍성규 예비후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용히 제암교회 뒷동산 순국영령 유택을 찾아 국화꽃을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내 기념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홍성규 예비후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용히 제암교회 뒷동산 순국영령 유택을 찾아 국화꽃을 올렸다.

 

[화성=광교신문]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제101주년 삼일절을 맞는 1일 오전,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찾아 참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내 기념행사가 모두 취소된 가운데, 홍성규 예비후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조용히 제암교회 뒷동산 순국영령 유택을 찾아 국화꽃을 올렸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어렸을 때부터 소풍, 역사기행 등으로 자주 찾았던 곳"이라며 "이곳 제암리를 비롯하여 우정, 송산 등 우리 화성은 가장 먼저, 가장 치열하게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던 고장이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화성시민들의 자긍심으로 면면히 이어져내려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세운동 101주년, 광복 75주년을 맞는 지금도 여전히 '친일잔재청산'은 시대적 과제다. 정치적폐의 출발은 바로 해방이후 되살아난 '친일세력'이었고 정치개혁의 출발 또한 '친일잔재청산'"이라며 "이번 총선의 역사적 책무다. 그리고 3.1만세운동의 가장 앞에 섰던 우리 화성의 명령이자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아베규탄시민행동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은 당초 '민족자주실현, 친일적폐청산'을 외치며 일본대사관에서 조선일보 앞까지 대규모 행진을 준비했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일찌감치 취소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친일청산 4대 입법과제인 ▲친일망언 피해자 모욕 처벌 ▲친일반민족행위자 훈장 서훈 취소 ▲친일반민족행위자 국립묘지 이장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환수 등을 통하여 '친일정치인 불매운동'은 계속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