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순국선열에 대한 추념과 광복회원 예우 위한 결정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고양시 자체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고양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고령의 독립유공자 유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부득이 기념식을 취소했다.

다만, 시는 3.1 운동 순국선열 추념과 광복회원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자 3.1절 기념식을 대체하는 참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일 참배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이일 광복회고양시지회장 등 10명 내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오전 10시 일산문화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넋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경일인 3.1절 기념식을 불가피하게 취소하였지만 106만 고양시민은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는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며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나 3.1 정신을 잊지 않고 본받아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지역경제 어려움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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