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도의원, “백지화 주장, 일부 정치인의 정치공세일뿐 계획대로 추진될 것”

▲ 김경일 도의원, “백지화 주장, 일부 정치인의 정치공세일뿐 계획대로 추진될 것”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은 17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연장 복선전철 관련해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에 질의했다.

김경일 도의원은 일산선 연장사업의 경우 기존 계획단계에서 광역철도로 추진되다 일반철도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에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광역철도의 경우 지자체가 분담해야 하는 건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큰 만큼 국가주체로 건설·운영되는 일반철도로 추진할 경우 재정적 부담 뿐만 아니라 향후 운영측면에서도 경기도에 유리하다”고 답변하며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연장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일반철도로의 변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앞서 언급한 일반철도로 변경과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재기획 용역’을 추진하며 정부·경기도 양쪽에서 연장사업에 대해 사업추진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일부 정치인들이 현재 파주연장 사업이 백지화 됐다고 말하고 있는데 맞느냐”고 홍 국장에게 질의하고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정치인들의 백지화 주장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홍 국장은 “현재 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 연장사업 상황 변화는 전혀 없으며 국토부의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고 확답하며 김 의원의 “일산선 연장 복선전철 백지화에 대한 일부 정치인의 정치공세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하철 3호선 ‘지축∼조리∼금촌’ 연장과 ‘대화∼우정’연장을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남북평화 준비 철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연장 복선전철 사업은 연장 7.6km, 총사업비 8,383억원이 투입되어 고양시 대화부터 파주 운정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며 운정신도시, 덕이지구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 해소 및 서울 출퇴근시간 단축을 통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한, 현재 오는 11월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사업 추진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 고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