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프라·메이커스페이스·웹툰스토리창작실·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 갖추고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로 거듭나는 대화도서관

▲ 야외쉼터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대화도서관은 지난 1월 28일 지하 1층에 창업인프라 ‘디노스페이스’를 개소하고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디노스페이스는 Daehwa과 Innovation 합성어로 큰 변화와 혁신을 일으킬 공간이라는 의미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해서 2020년 1월 공간조성을 완공했다.

디노스페이스는 열린책공간-B, 큰모둠방-D, 시청각실-M, 도시락방-F, 작은모둠방-C, 창업연구공간-L, 야외쉼터로 구성했다.

소상공인 및 웹툰작가, 이용자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다양한 특강 및 교육,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등의 집적과 연계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제품 제작 컨설팅, 비즈쿨, 메이커덕후 양성프로그램, 메이커톤·아이디어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능 있는 개인, 단체, 동아리 등과 다양한 기관들이 실질적인 협업을 구축해 창업·창의 플랫폼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열린책공간에는 대화도서관과 ‘고양시출판인회의’가 함께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신간도서 트렌드를 반영한 실물도서 등을 주기적으로 전시하며 책 읽는 고양시 만들기에 더욱더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화도서관은 1층에 메이커스페이스 2층에 웹툰스토리창작실 4층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 지하1층에 창업인프라를 조성해 지역 내 일반 메이커와 창업가, 웹툰 작가 등 지역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즉 ‘공유형 창업·창의 공작소’로서 혁신적인 실험을 추진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시끌벅적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변화해 4차 산업에 필요한 미래형 도서관으로 변모해 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지역인재들의 많은 이용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도서관은 시설·장비를 개방·공유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체험과 교육을 연계해 ‘지역기반 미래형 창업·창의 플랫폼’으로써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은 도서관의 특징을 살려 예비 창업가, 소상공인, 창업동아리 등이 드나들며 생각을 나누고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창업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시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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