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피해자 A씨 마스크 16만개 주문하고 1억 6천만원 입금했다 사기 피해

경기남부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즉시, 추가 피해자 확인 및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에 나서는 한편 유사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마스크 업체 대상으로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즉시, 추가 피해자 확인 및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에 나서는 한편 유사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마스크 업체 대상으로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광교신문]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점을 악용해 마스크 생산업체를 사칭하며 구매대금을 편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월 중 경기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에 마스크 16만개를 주문하고 그 대금으로 1억 6천만원을 입금했다가 사기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른 범행 수법을 보면 사기범은 먼저 마스크 생산업체에 한국전력공사를 사칭하며, ‘고압선 공사로 전화가 단절될 수 있으니 사업에 피해가 없도록 회사 전화를 인터넷 전화(070)로 착신을 변경하라’고 속였다.

사기범은 A씨와 같이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고객의 전화를 직접 받았고 업체를 사칭하며 마스크 구매 대금을 이체받아 편취했다.

사기범은 마스크 업체를 속이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ㅇㅇ지사장 명의 공문을 작성해 팩스로 보내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은 피해신고 접수 즉시, 추가 피해자 확인 및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에 나서는 한편 유사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마스크 업체 대상으로 전화나 현장방문을 통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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