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송포동, 풀뿌리 환경복지위한 사업 시행해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종량제 봉투 줄게 아이스 팩 다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량제 봉투 줄게 아이스 팩 다오’ 사업은 국내에서만 매년 2억 개가 사용되고 버려지는 아이스 팩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 팩 5개를 모아오면 10L 종량제 봉투 한 장으로 교환해주고 이렇게 모아진 아이스 팩은 관내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스 팩은 특수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품목에도 들어가지 않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아이스팩 처리 문제가 항상 골칫거리였다.

사업을 기획한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 강영선 기획분과장은 “신선식품의 택배구매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아이스 팩의 사용도 함께 늘어나는 것에 주목했다”며 “주부로서 처리가 곤란한 아이스 팩을 재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포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중기 위원장은 “시작은 비록 마을단위의 작은 사업이지만 주민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으면 광역주민자치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업이 환경도 보호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만큼 위원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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