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본관에 설치된 손소독기 모습

[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29일 추가 지정했다.

추가된 곳은 화산동에 위치한 원광종합병원으로 기존 화성시 보건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화성중앙종합병원을 포함하면 총 4곳이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지정도 협의중에 있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시민이 다수 출입하는 관공서에 손소독기와 일회용 마스크를 비치하기도 했다.

비치된 곳은 시청, 출장소, 사업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중앙현관 92곳이다.

시는 향후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독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8일부터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대 편성했다.

기존 7개반에서 역학조사반을 추가해 총 8개반으로 운영한다.

또, 이번 주 예정됐던 지역회의, 이음터 개관식 등 시 주최 행사는 잠정 연기했으며 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 자제를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전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중국을 방문한 후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보건소로 먼저 연락한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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