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42필지 약580ha 대상…솎아베기 등 작업 위탁

▲ 28일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대영 용인산림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광교신문]용인시는 원활한 임야 관리를 위해 28일 시장실에서 용인산림조합과 관내 사유지 숲 가꾸기를 위탁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자체적으로 숲가꾸기를 해왔으나 지난해 7월 산림청에서 도입한 시군단위 위탁형 대리경영 제도에 따라 임야 관리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산림조합에 위탁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대영 용인산림조합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은 12월까지 처인구 해곡동 산24-1번지 등 42필지 580ha의 임야에서 큰나무가꾸기, 어린나무가꾸기, 풀베기, 덩굴제거,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 등의 작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10억여원을 지원하고 현장 지도·점검, 민원 처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유림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공익적 기능을 더해 용인의 숲을 건강하게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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