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80개 경로당에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 보급, 141개 경로당에 식기세척기 보급

▲ 고양시청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관내 380개 경로당에 접이식 테이블 및 의자를, 108개 경로당에 가정용 식기세척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시범적으로 식기세척기를 지원한 33개소 경로당까지 합해 총 141개 경로당에 식기세척기 보급을 완료했다.

시는 2019년 8월 관내 모든 경로당 557개소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2회 추경예산으로 식기세척기 7천만원, 접이식 테이블 및 의자 2억5천만원을 편성해 식기세척기를 108개소에, 접이식 테이블 및 의자를 380개소에 보급했다.

현재 고양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3만여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약 13%정도다.

노인인구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경로당 이용자 또한 고령자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로당은 좌식으로 식사도 방바닥에 상을 펼쳐놓고 하는 있어 무릎관절질환이 많은 노인의 특성상 이용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식사 후 설거지 또한 큰 부담으로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경로당 효사랑 물품지원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해 좌식으로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희망하는 경로당을 파악해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를 지원했다.

또한 식사 후 설거지로 인한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가정용 식기세척기도 지원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여유로움을 선사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바닥에 앉아있는 게 힘들었는데 테이블과 의자가 생기니 너무 편하고 좋다”며 “식기세척기가 생기니 이제 아픈 다리로 서서 설거지를 안 해도 되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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