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각종 감염병 발생 및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부패할 수 있는 음식의 공동섭취 및 사람 간 접촉 증가로 발생위험이 높은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한다.

A형간염 환자는 2019년 8월 주당 660명까지 급증했다가 질병관리본부에서 조개젓이 원인임을 밝히고 2019년 9월 11일 섭취중지를 권고한 후 60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조개류는 익혀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2019년 11월 15일자로 인플루엔자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면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나, 증가속도는 지난 3년에 비해서는 낮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 어르신, 어린이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 11월부터 4월까지 유행한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한다.

홍역은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되고 있으므로 면역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1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그 외 모기매개감염병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특히 동남아 및 중남미지역은 뎅기열 발생이 증가 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유행 국가 여행 전 미리 예방약을 복용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은 사람 간 전염가능성을 배제 못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및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운영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및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숙지하고 해외감염병의 예방 및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모두가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설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연휴기간 중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질병정보가 궁금하다면 ☏1339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할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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