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설치, 보건소 청사 일산역 인근으로 이전 등 주민가까이서 보건행정 펼칠 것

▲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2020년 치매 안전망 구축 및 어르신 의료지원 확대 맞춤형 생애전환기 사업 추진 감염병 위기능력 대응 강화 공공보건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계층 건강격차 해소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먼저, 치매국가책임제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혁신 사업으로 동네의원과 협업해 치매조기검진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가좌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설치로 의료 소외지역 서비스 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문제가 있는 수급자·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방문사업 전담인력을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관내 병원과 MOU체결을 통해 무상진료, 수술, 치료 등 민간의료서비스를 확대 지원하는 ‘쓰담쓰담 닥터홈케어’ 사업도 강화한다.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을 위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청사를 시민접근성이 우수한 일산역 인근으로 이전·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치매가족프로그램,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 등 치매극복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경기도로부터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금연부분과 보건정책 발굴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국가암 수검율 향상을 위한 홍보강화에 주력, 경기도 보건소 중 암 수검률 1위를 달성해 경기도 지역 암관리 평가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올해 계획한 지역 맞춤형 보건시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저출산 문제와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건강문제 해결에 최우선을 두고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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