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색적인 플래그십스토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패션 브랜드에만 국한되었던 플래그십스토어가 패션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실질적인 체험까지도 가능케 하는 매력만점 이색 플래그십스토어 3곳을 소개한다.

△하이모레이디, 국내 최초의 헤어 토탈 솔루션 플래그십스토어
국내 1위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대표 홍인표)는 지난 해 12월 다양한 패션가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여성가발 브랜드인 하이모레이디(www.himolady.co.kr) 종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종로지점은 하이모의 여성가발 대표 플래그십스토어 답게 약 100여개 스타일의 패션가발이 전시되어 있다.

가발은 물론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헤어룩을 연출해 놓아 가발을 직접 착용해 보기 부담스러운 여성들도 쉽게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상담실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가발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앞머리, 당고머리 등 색다른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가발과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가발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어 명실상부 원스톱 토탈 헤어 케어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헤어케어 제품과 가발 관련 소모품의 구입도 가능해 헤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과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이모 관계자는 “하이모레이디는 브랜드를 알림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패션가발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자 국내 최초로 여성가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로 플래그십스토어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감으로 맛보고 즐기는 커피 이야기, 네스프레소 플래그십스토어
지난 해 연말 네스프레소는 파리,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청담동에 복합 커피 문화 공간인 네스프레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청담점에서는 세계 상위 1%의 최상급 원두로 만든 네스프레소의 16가지 그랑크뤼 커피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또한 각 원두를 만져보고 직원들에게 원산지에 대한 정보도 얻는 등 오감을 통해 커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층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커피 체험 센터’에서는 커피의 재배, 품질 관리 등 커피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어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 14개의 특화 존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는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를 넘어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한 신개념 플래그십스토어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개의 특화존 중 하나인 ‘겟잇뷰티’ 존에서는 케이블 채널에 소개된 인기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겟잇뷰티의 인기 영상인 셀프 메이크업을 통해 겟잇뷰티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어 인기다.

더불어 매장에 세면대를 구비해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한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한 ‘바버 샵’과 향수를 마치 와인처럼 테스팅할 수 있도록 진열한 ‘퍼퓸’ 존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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