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시흥=광교신문]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일시적 실직, 가족구성원의 중한 질병 등 위기가구에 대해 “복지 위기가정 안전대응반”을 지난해 12월말부터 오는 2월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긴급복지·무한돌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안전대응반 사업을 위해 마을복지 코디네이터, 방문간호사, 관할 경찰, 자원봉사자 등의 민간인력과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았다.

사회복지 긴급지원제도는 중한 질병, 실직, 휴·폐업, 교정시설 입· 출소, 가정폭력, 방임·유기, 이혼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겨울철 연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민생안정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이웃주민이나 봉사단체 등에서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구로 신고 할 경우에는 즉시 현장 출동해 생계비, 겨울철 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복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수급자 복지기준 무료 컨설팅 제도’를 이용해 중·장기적인 생활안전 급여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마을복지과에서는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기초수급자 책정 기준 중 부양의무자 기준완화 및 신청자 근로소득 공제비율 등이 많이 완화되어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울철 ‘복지 위기가정 안전대응반’ 현장 출동 시 변동·조정된 복지설정기준을 안내해 드리고 신청자가 원할 경우에는 출장공무원이 현장상담을 실시한다.

이후 수급자 책정 가능성 여부를 전국 최초로 ‘복지기준 사전 컨설팅 상담·안내지’를 통해 알려드리는 등 알권리 보장과 공감·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문용수 마을복지과장은 “겨울철 복지사각 가정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한사람의 낙오자가 없도록 물 샐 틈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중심 행정을 더욱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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