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동 주민자치위, 꿈을 응원하는 ‘고봉산 해맞이 행사’ 개최

▲ 중산동 주민자치위, 꿈을 응원하는 ‘고봉산 해맞이 행사’ 개최
[고양=광교신문]고양시 일산동구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기념하고 평안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중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고봉산 정상에서 5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새해 첫 해를 반갑게 맞이했다.

매년 1월 1일에 진행되는 ‘고봉산 해맞이 행사’는 십수년을 이어온 중산동 마을 고유의 행사로 최근 타 지역 주민의 발걸음이 늘면서 행주산성 해맞이 축제와 함께 고양시를 대표하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은곡신협과 중산마을 상가번영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위원회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어묵국물을 나눠주며 서로 간 벅찬 새해인사를 나누고 꿈을 응원하는 결속의 시간을 다졌다.

안종율 위원장은 “아쉽게도 날이 흐려 맑은 해를 볼 수는 없었지만 중산동의 역사를 간직한 고봉산의 정기를 받으며 주민과 함께 새해 첫날을 맞이하니 마음까지 넉넉해져 추위도 이길 수 있었다.

올 한해도 주민을 위하고 주민이 더 행복해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고민하고 기획해 나가겠다”며 한해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또한, 고봉동에서는 새해 첫날 현달산 정상에서 ‘고봉동 독산봉수대 해맞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고봉동 직능단체들이 후원한 본 행사는, 아침 7시부터 고양시의 대표적 전통 무형문화재인 '진밭 두레패' 회원들의 '축원덕담' 공연과 새해맞이 고사 등 전통방식으로 진행됐고 부녀회는 가래떡과 어묵을 준비하는 등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새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독산봉수대지’는 현달산 정상에 위치해 있고 예로부터 마을주민들은 ‘봉어뚝’으로 불렀으며 현재는 봉수대 터만 남아 있는 곳으로 '고봉동 독산봉수대 해맞이' 행사는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관하는 전통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매년 2~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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