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후원 문화 확대 위한 ‘행’복 ‘주’는 후원 카페

▲ 고양시 행주동 복지일촌협의체, 후원 카페 행사 진행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행주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지난해 12월 31일 행주동 소재 카페 아도르와 복지협력 협약을 맺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행복 주는 후원카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행사성 일일찻집과 달리 지역 매장과 주민의 참여를 통해 후원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커피 가격의 50% 가량을 후원하는 방법으로 운영됐으며 카페 아도로는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대관해주고 커피도 저가로 제공해주는 등 지역 복지를 위해 적극 협력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총 98만6천원의 복지기금이 마련됐다.

카페 안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가 설치되어 주민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복지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카페 아도르 이진우 대표는 “행주동복지일촌협의체와 협력해 추운 겨울에 힘들게 하루를 보내는 분들을 돕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바쁘긴 했지만 재밌고 즐거운 마음으로 커피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러한 작은 후원 문화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행주동복지일촌협의체 신재홍 공공위원장은 “첫 행사임에도 협의체 위원님들의 홍보와 입소문으로 많은 참여가 이루어져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

2020년에는 바자회 및 후원카페 등이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상 속 후원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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