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후원 문화 확대 위한 ‘행’복 ‘주’는 후원 카페
이번 사업은 기존 행사성 일일찻집과 달리 지역 매장과 주민의 참여를 통해 후원문화를 만들어 보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커피 가격의 50% 가량을 후원하는 방법으로 운영됐으며 카페 아도로는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대관해주고 커피도 저가로 제공해주는 등 지역 복지를 위해 적극 협력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총 98만6천원의 복지기금이 마련됐다.
카페 안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가 설치되어 주민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복지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카페 아도르 이진우 대표는 “행주동복지일촌협의체와 협력해 추운 겨울에 힘들게 하루를 보내는 분들을 돕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바쁘긴 했지만 재밌고 즐거운 마음으로 커피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러한 작은 후원 문화가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행주동복지일촌협의체 신재홍 공공위원장은 “첫 행사임에도 협의체 위원님들의 홍보와 입소문으로 많은 참여가 이루어져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됐다.
2020년에는 바자회 및 후원카페 등이 행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일상 속 후원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kimwodu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