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광교신문] 화성시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2020 중·고등학교 무상교복비 지원사업'을 화성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20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1만 8,788명을 대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총 예산은 56억3천5백만원(시비 14억39백만원 포함)으로 현물 또는 현금 지원하게 되며 관내 중·고등학교를 통한 현물지원(학교주관 구매제도)을 하게 된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란 입찰경쟁으로 교복을 구매하는 것으로 학부모가 교복 품질 및 가격결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비인가 대안학교 및 경기도 외 중·고등학교 입학 시 최대 30만원 이내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관내 중ㆍ고등학교 신입생으로 각 입학예정학교 별 상이(문의: 화성오산교육지원청 031-372-0667)하며 경기도 외 중고등학교 및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입학 시는 내년 6월~12월 사이다.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화성시청 교육협력과로 문의 및 신청 031-369-3219)

화성시 성홍모 교육협력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중학교 교복지원사업이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과 관계없이 차별없는 교육을 보장받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중학생 입학생 교복지원사업엔 총 9,561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번 예산은 지난 18일 화성시의회 본회의에서 교복구입비 지원이 통과됐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