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려도 이제는 걱정 없습니다”

▲ 고양시 일산1동 및 송포동, 제설봉사단 결성
[고양=광교신문] 지난 18일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과 송포동은 각각 제설봉사단을 결성하고 겨울철 폭설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고양시 일산1동은 18일 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앞에서 직원,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2020 제설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와 구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주요도로를 제외한 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대한 각 단체별 작업분담이 이뤄졌으며 관내 주요 지점 34개소에 설치된 제설함을 비롯한 각종 장비와 도구에 대한 활용 협조가 있었다.

한편 송포동에서는 지난 11월 결성한 송포동 트렉터 제설 봉사단, 학생 제설봉사단, 직능단체 합동 제설 봉사단에 이어 ‘주민 제설봉사단’을 결성했다.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 모집과 더불어, 폭설 시 신속한 임무부여 및 봉사자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합동제설봉사단 밴드와 휴대폰 메시지 단체방을 만들고 무전기 등의 장비를 갖춰 올 겨울 폭설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봉사단에 참여한 한 주민은 “내 스스로 주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눈이 내리면 바로 제설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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