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낮활동지원과 커뮤니티케어 세미나’ 개최
[고양=광교신문]고양시는 지난 11일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학부모와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나는 발달장애인이다. 나는 나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양시 발달장애인 낮활동지원과 커뮤니티케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진우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윤희성 과장의 고양시 장애인 정책에 대한 발표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류미정 사무국장의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복지관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지며 고양시의 다양한 장애인복지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서 고양시장애인정책에 대해 민간과 지자체가 직접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세미나를 단순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의견 교류의 시간으로 가득 채웠다.

장애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한 이번 세미나는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지역사회중심 복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120여명의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소에 홀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봉사를 하며 장애인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문미영 이재준 고양시장의 부인이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장애인가족의 고충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장애인의 부모는 “처음으로 이런 장애인가족의 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매년 상하반기에 한 번씩 이런 세미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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