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해 팔 걷어붙인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 경기도의회에서 개성공단 물품 전시/판매 및 사진전 열린다.
[경기=광교신문]남북관계 고착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는 오는 16일 경기도의회 로비 및 대회의실에서 개성공단·금강산 재개 범국민운동 경기도본부,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 및 사진전을 연다.

이번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 및 사진전은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고 남북이 서로의 문화차이를 극복해‘작은 통일’을 이루었던 개성공단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평화, 번영의 꽃 개성공단’제목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물품 전시·판매는 당일 오후 6시까지 열리고 개성공단 사진전은 의회 로비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물품판매전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생산한 속옷세트, 남·여 신발, 생활용품 세트, 양말세트, 미세먼지 마스크, 참기름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이날 판매되는 물품들은 좋은 품질에 6천원~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현국 평화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래 군사기지였던 곳에 들어선 개성공단은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었다”며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피해를 본 국내 125개 기업 중 경기도 소재 기업은 41개사이며 이는 광역지자체 중에서 서울 다음으로 많은 수이다. 오늘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에게 힘이 되고 개성공단이 가지는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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