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3~25일…산타 퍼레이드 · 소원트리 · 라디오 사연 소개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산타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들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이벤트로 산타와 8명의 친구들이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페레이드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8시 진행된다. 24~25일 오후 3~5시, 7~9시엔 산타의 공연이 열린다.

카페거리 내 매장 입구에 설치된 크리스마크 트리에 방문객들이 소원을 쓴 카드를 걸어두면 카페·꽃집 등에서 라디오 앱을 이용해 사연을 읽어주는 이벤트도 연다. 사연이 소개된 사람에겐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

매장에선 직원들이 산타·루돌프 등 분장을 하고 방문객을 맞고 포토존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선물할 방침이다.

보정동 카페거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단순한 외식을 벗어나 문화를 즐기도록 할로윈축제 등 연간 4회의 축제를 열고 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 카페거리가 시민들이 여유와 낭만을 누리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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