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종렬 선생 민족통일장' 영결식에 함께 해

홍성규 사무총장은 "의장님 하면 모든 이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큰 호랑이'를 떠올린다. 우렁우렁한 그 목소리로 때로는 따끔한 죽비로,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함께 하셨다"며 "떠나보내는 지금 이 순간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의장님 없는 진보운동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그 푸르른 삶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라고 추도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의장님 하면 모든 이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큰 호랑이'를 떠올린다. 우렁우렁한 그 목소리로 때로는 따끔한 죽비로,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함께 하셨다"며 "떠나보내는 지금 이 순간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의장님 없는 진보운동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그 푸르른 삶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라고 추도했다.

 

[광교신문]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민중과 함께 자주민주통일의 지도자 故 오종렬 선생 민족통일장' 영결식에 참석했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 의장은 지난 7일 밤, 82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1991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광주전남연합 의장을 시작으로 항상 민중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한 그는 모든 이들에게 한결같이 '의장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렸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의장님 하면 모든 이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큰 호랑이'를 떠올린다. 우렁우렁한 그 목소리로 때로는 따끔한 죽비로, 때로는 따뜻한 격려로 함께 하셨다"며 "떠나보내는 지금 이 순간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의장님 없는 진보운동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그 푸르른 삶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라고 추도했다.

민중당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갑오에서 오월로, 오월에서 통일로! 민중당은 민중의 도도한 투쟁의 역사 그 끝에 반드시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이 오리란 굳은 신념을 갖고, 의장님의 가르침을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해 진보집권의 한 길로 달려가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출발한 운구행렬은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한 후 광주로 향했다. 오늘 저녁 광주추모의 밤, 내일 5·18민주광장 노제를 거쳐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까지 총 5일장으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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