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오정보건소 독거어르신 치매예방교실 호응
[부천=광교신문]부천시 오정보건소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치매예방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6회 과정으로 지난 11월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평균 15명의 독거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일에 교육을 마친다.

독거어르신의 경우 저조한 사회활동과 영양, 건강관리 부족 등으로 인해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이에 보건소는 독거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해 방문간호사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주 1회 오정치매안심센터에서 작업치료사가 진행하는 기억력, 주의집중력, 실행기능 등의 인지기능 증진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우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을 땐 대화할 상대도 없고 매일이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방문간호사 성화에 못 이겨 처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공부를 하다 보니 활력도 생기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매우 즐겁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계동 오정보건소장은 “독거어르신의 치매 진입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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