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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광교신문] 시흥시보건소는 문화예술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소통의 창구 마련을 위해 2019 정신건강미술전‘꿈을 꾸다’를 오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ABC행복학습타운 어울림갤러리와 다다커뮤니티센터 내에서 개최한다.

시흥시‘정신건강미술전’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과 시민들이 만나는 어울림의 장이다. 정신장애인이 표현의 주체자로서 평등하게 인식되는 사회환경과 의식을 만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미술전에서의 전시 작품은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재활프로그램의 일환인 미술회화 시간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이 2013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치유활동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경기도 정신건강예술제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아 미술부분 장려상 1명, 입선 1명, 사진부분에서 입선 6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미술전의 주제는‘꿈’으로 각박한 세상 속에서 꿈을 잃고 사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 묻어둔 꿈을 표현해 다시금 희망을 품고 나아가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미술전에서 다양한 우리들의 꿈들, 그리고 사람, 관계, 소통을 통한 내면의 자유를 그림을 통해 확인하고 세상과 인간에 대한 이해,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치유적인 의미를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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