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지역언론 취재와 관련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었다" 일축

용인시 체육진흥과와 공보관실 책임 소재를 놓고 혼선 빚는 '촌극'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꾀한다는 용인시의 방침이 무색

용인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국 최고팀이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개최지 경쟁이 치열했으나 용인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한 바 있다.정작 이번 대회 홍보와 관련 용인시 지역언론이 소외되는 등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란 이번 대회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오히려 체육진흥과와 공보관실이 책임 소재를 놓고 혼선을 빚는 촌극을 빚었다.
용인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국 최고팀이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개최지 경쟁이 치열했으나 용인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한 바 있다.정작 이번 대회 홍보와 관련 용인시 지역언론이 소외되는 등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란 이번 대회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오히려 체육진흥과와 공보관실이 책임 소재를 놓고 혼선을 빚는 촌극을 빚었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에서 치러지고 있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축구대회’가 지난 26일 개최됐으나 지역언론 참여가 배제되는 등 이번 대회 홍보와 관련 시의 무사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가뜩이나 지역민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지난 26일 열린 일본과 중국, 한국과 호주 경기 취재와 관련 지역 취재진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사전 등록이 미비돼 취재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지역 취재진은 용인시로부터 이번 대회 취재에 관련 어떠한 내용도 통보받지 못했고 이에 따른 용인시 체육진흥과와 공보관실이 지역 매체 참여에 대해 '사전 계획'이 없었음도 확인했다.

용인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국 최고팀이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개최지 경쟁이 치열했으나 용인시의 적극적인 의지로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한 바 있다.

정작 이번 대회 홍보와 관련 용인시 지역언론이 소외되는 등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란 이번 대회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오히려 체육진흥과와 공보관실이 책임 소재를 놓고 혼선을 빚는 촌극을 빚었다.

용인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대회 취재에 관련된 것은 주최측인 대한축구협회에 일임했다”면서 “지역언론사에 대한 등록은 체육진흥과보다 공보관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도 모두 일임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용인시에서 지역언론 취재와 관련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었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국제대회나 전국체전 같은 경우 취재를 위해서는 사전등록이 필수며 보통은 주최측 출입 언론사에 통보해 사전등록을 받는다.

개최 지역도 지역홍보를 위해 주최측과 상의해 지역 언론사 취재인원을 배정받아 사전 공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다만 도민체전 등 지역적으로 펼쳐지는 대회는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화성시의 경우 지난 10월 10일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 스리랑카 경기와 다음날 열린 U-22 올림픽대표 축구경기에 화성시 홍보를 위해 각각 15명의 취재기자(지역 언론사별 1명)를 배정받아 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다.

용인시는 이번 대회는 물론 지난 4월에 열린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아이슬란드 평가전은 취재기자 배정은 물론 취재에 대한 공지도 없어 지역언론은 취재가 불가능했다.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축구대회’를 통해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꾀한다는 용인시의 방침이 무색해지고 있다.  

[광교신문 인팩트신문 광교저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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